서방에 대한 러시아&벨라루스의 하이브리드 전쟁 '이주민' [채인택의 글로벌 인사이트]
유럽연합(EU)의 동쪽 경계인 폴란드·리투아니아·라트비아와 비 EU 국가인 벨라루스 사이의 국경 지대에서 초유의 이주민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. 중동 각지에서 항공편으로 벨라루스에 도착한 이주 희망자 수천 명이 국경에 몰려와 국경 통과를 요구하며 경비대와 충돌하고 있다. 벨라루스는 폴란드와 약 400㎞, 리투아니아와는 약 680㎞, 라트비아와는 170㎞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.